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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기술 보급 블렌딩 공모사업 최종 선정

당진호풍 고구마 2026년까지 10억 투입... 전국 브랜드화 기대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4-07-27 06:57
사본 -(사진1)호풍박스
호풍고구마 박스 모습
당진시는 26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당진호풍 고구마의 상품화를 통해 일본 품종의 병해 문제를 해결하고, 병에 강한 국내 신품종 호풍미를 확대 보급하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13개 시군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당진시는 체계적인 블렌딩 계획과 사업 기반, 성공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당진호풍의 상품화 기반 조성과 전국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호풍 고구마는 호박고구마로 맛과 색, 가공성, 소비자 기호도가 우수하며 덩굴쪼김병 등 병해에도 강하다. 시는 이를 통해 고구마 재배 농업인의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당진호풍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당진의 황토고구마 '당진호풍'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당진호풍 고구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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