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모금 캠페인'실시했다. |
보령시 대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행정복지센터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모금 캠페인'을 위한 모금 트리 점등식을 열고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을 독려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모금 캠페인'은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며,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목표액은 전년도와 동일한 1300만 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등식에는 보령 출신 백승휴 사진작가가 참여해 기부자 인증사진 촬영을 재능기부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임창빈 대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기부활동이 연말연시보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여름철에도 지역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따뜻한 마음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옥 대천2동장은 "매년 대천2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대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일상 속 행복 만들기 공예 체험, 생신상 행복만드는 날, 사랑의 집 고치기, 명절 음식 지원, 취약 가구 반찬지원, 폭염·한파피해 예방 키트 지원, 김장 김치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