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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삼년산 대야리 고분군 ‘사적 지정’ 본격 추진

5일 '보은 삼년산 고분군과 그 역사성' 학술대회 개최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24-09-02 09:31
  • 수정 2024-09-02 14:08

신문게재 2024-09-03 16면

삼년성 고분
보은군 삼년성 대야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발굴 모습.
보은군은 '보은 삼년산 고분군과 그 역사성'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과 호서고고학회(회장 성정용)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5일(목) 오후 1시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2013년에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사적 지정 가치를 밝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삼년산성 주변에는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대야리 고분군과 함께 다수의 고분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5세기 신라의 북방진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평가된다.

학술대회는 △5~6세기 신라의 금강 유역 진출과 지배 방식(박성현, 서울대학교) △삼국시대 보은 지역의 변화와 역사적 의미(김근영, 서울역사편찬원) △보은지역 신라 고분군의 입지와 분포특징(서문영,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보은 삼년산 고분군과 신라의 정복지역 지배(홍보식, 공주대학교)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주보돈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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