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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행안부 빈집정비 공모 사업비 확보

이창식 기자

이창식 기자

  • 승인 2024-11-29 15:11
변환익산시청 신규
익산시청
전북 익산시가 행정안전부의 '빈집정비 공모사업' 추가 선정으로 사업비 5억1500만원을 확보해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는 앞서 지난 8월에도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기존 1억원과 추가 예산 5억1500만원 등 총 6억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까지 빈집 약 80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빈집정비 공모사업은 화재, 해충 서식 등으로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빈집을 철거하고 향후 관련 사업으로 주차장, 주민 쉼터, 텃밭 등 공공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의 빈집정비 공모사업 외에도 도비 지원을 받아 농촌 주거·비주거용 빈집정비사업,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진행해 매년 약 130동의 빈집을 정비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빈집 실태를 조사해 장기 방치된 빈집의 경우 붕괴 사고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직접 철거도 추진하고 있다. 철거 후 정비된 공간에는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치된 빈집은 지역 쇠퇴와 공동화 등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자 주민 삶의 질을 악화하는 요인"이라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빈집 정비와 지역 경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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