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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28일 오후 8시 귀금속점 턴 40대 다음날 긴급체포
직원에게 뿌린 물체 국과수 감정중 구속수사 예정

정바름 기자

정바름 기자

  • 승인 2024-11-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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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연합뉴스
대전 도심에서 고가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금은방 털이범이 1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11월 28일 오후 8시께 서구 둔산동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2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침입한 후 금은방 직원에게 액체 스프레이를 뿌린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둔산동 한 상가건물에서 A씨를 체포하고, 훔친 귀금속을 모두 회수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 A씨는 "빚도 있고 금전이 필요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직원에서 뿌린 스프레이가 어떤 성분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겼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뿌린 물체의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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