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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저소득층 아동 대상 디딤씨앗통장 지원

매월 저축 시 정부와 지자체 매칭 지원… 최대 3240만 원 자산 형성 가능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4-1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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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씨앗통장 가입 안내문<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저소득층 0~17세 아동을 대상으로 디딤씨앗통장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의 빈곤 대물림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0세부터 17세까지 모든 저소득층 아동으로,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를 포함한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 가정위탁 아동, 장애인 생활시설 아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디딤씨앗통장에 아동이 매월 5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 원까지 1:2 비율로 매칭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동은 18년간 저축을 이어갈 경우 약 3240만 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저축한 자산은 아동이 18세 이후에 해지할 수 있으며, 대학 학자금, 기술 자격 취득, 취업훈련비용, 주거 마련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해지하고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디딤씨앗통장 가입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기연 산청군 행복나눔과장은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아동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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