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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만학도들, ‘제24회 단양야간학교 작은 졸업식’개최

배움의 열정, 새로운 도전의 시작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4-12-01 08:33
  • 수정 2024-12-01 14:17
보도 2) 단양야간학교 졸업식 (1)
단양야간학교 졸업식
단양야간학교(교장 이승관)는 지난 달 28일 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에서 제24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졸업생, 가족, 야간학교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올해 검정고시를 통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취득한 7명의 졸업생(초등 2명, 중등 3명, 고등 2명)이 학업의 결실을 축하받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졸업이라는 값진 결실을 이루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단양야간학교가 앞으로도 꿈과 열정을 가진 모든 분들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배움터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관 교장은 "단양야간학교는 단순히 학력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희망의 장이다. 오늘 졸업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용기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단양야간학교는 검정고시 준비를 비롯해 한문 강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만학도와 결혼이민자 등 학업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입학 상담이나 재능기부 문의는 단양야간학교(단양읍 수변로 83, 지하 1층)로 방문하면 된다.

이번 졸업식은 만학도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으로, 단양야간학교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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