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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겨울철 재난 대비 설해대책 본격 가동

폭설·결빙 대비 주민 안전 최우선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4-12-03 16:53
도로제설 전진기지 방문 및 설해대책 준비상황 점검
도로제설 전진기지 방문 및 설해대책 준비상황 점검<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2024~2025년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설해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재난 대응에 나섰다.

조여문 부군수는 지난 12월 2일 주요 산간도로를 방문해 자동 염수 분사 장치 등 제설 작업 전반을 점검하며, "완벽한 도로 정비와 순찰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군은 설해 발생 시 제설차량과 장비를 총동원해 음지도로, 산간도로 등 취약 구간에 염화칼슘, 소금, 모래 등을 사전 배치하고, 읍면 단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 작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제설용 덤프 8대, 굴삭기 3대, 트랙터 부착형 제설기 81대 등 장비를 확보하고 염화칼슘 675t, 소금 331t, 모래 400㎥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급격한 기상이변에도 신속히 대처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제설 창고 및 전진기지의 부족한 점을 즉시 보완하고, 제설 작업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공무원, 유관기관, 주민들이 협력해 '내 집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홍보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대비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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