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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범도민 서명운동'70만 달성…12월 말까지 100만 목표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4-12-03 12:04
  • 수정 2024-12-03 15:23

신문게재 2024-12-04 13면

서명운동-70만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3일, 충남 의료 격차 해소에 대한 충남도민의 염원과 결의를 한데 모으기 위해 실시 중인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범도민 서명운동'의 누적 참여 인원이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주대는 수년간 염원해 온 의과대학 설립을 이뤄내기 위해 8월 1일부터 충남도, 예산군과 함께 범도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다.



12월 말까지'100만 명'참여를 목표로 적극적인 서명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서명운동 70만 달성은 충남도, 예산군 등 지역사회가 적극 참여하여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에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충남은 국립의대 및 국립대학 병원이 부재하고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의 경우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0.87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전국적으로 40개 국립·사립의대(현 입학정원 3058명) 중 충남도 내 국립의대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공주대는 이번 의과대학 설립 서명운동을 통해 충남 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담은 지역사회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은 "충남도 내 어디서나 좋은 의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국립공주대 의대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도민들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범지역 차원의 협력과 역량을 총 결집하여 의과대학 신설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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