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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관광·경제·복지 균형 발전으로 미래도시 도약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4-12-05 14:20
구인모 거창군수 시정연설
구인모 거창군수 시정연설<제공=거창군>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5일 제283회 거창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거창군은 대외수상 33개 분야, 공모사업 38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총 1190억 원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경남 군부 인구 1위를 달성하고, OECD 본부에서 인구대응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거창군의 정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5년 군정은 인구·교육, 정주·의료복지, 문화·관광, 체육·농업·산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인구·교육 분야는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 로드맵, 청년임대주택 건립, 학자금 지원 확대, 거창초 복합화사업 등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정주 분야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완공,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 등 개발과 재생의 조화를 통해 행복 도시를 구현한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거창 화장시설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육아드림센터 건립 등으로 군민 체감 복지를 강화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거창 아트갤러리 건립, 수승대 야행 관광인프라 조성, 치유산업 특구 신청 등으로 관광 르네상스를 열 계획이다.

체육 분야는 축구장과 파크골프장 준공, 에콜리안 골프장 운영 등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촉진한다.

농업·산업 분야는 귀농 홈 조성, 유기농복합단지 조성, 스마트승강기 시험타워 준공 등으로 농업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거창군은 경남 군부 최고인 8015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구 군수는 "2025년을 관광과 지역 소득 창출이 상생하는 '관광 산업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청년과 누구나 살고 싶은 1등 도시로 거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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