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준엔지니어링-GREEN METAL TECH 협약<제공=진주시> |
진주시가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진주시는 1월 5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현지를 방문해 우주항공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다졌다.
방문단은 진주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함께했다.
샌디에이고 소재 항공전자 기업 컨수노바와 첫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진주시는 항공기 인증사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는 더 큰 성과가 나왔다.
진주 소재 준엔지니어링과 모아소프트가 한국관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특히 준엔지니어링은 미국 그린 메탈 테크와 1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계약은 조선·해양플랜트 설계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을 포함한다.
진주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에어로소닉과 매트릭스 콤포지트 등 항공 기업들과도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항공기 MRO(정비·수리·분해조립) 사업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
진주시는 민선 7기부터 기업유치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우주항공 산업 육성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시는 올해 경제통상국을 우주항공경제국으로 개편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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