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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굿즈로 화폐박물관 지역 명소 만든다

조폐공사, 박물과넹 화폐 굿즈 자판기 설치
돈볼펜 등 전영 굿즈 판매 예정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5-04-01 16:49

신문게재 2025-04-02 2면

[이미지] 화폐굿즈 자판기
화폐박물관(대전시 유성구 소재) 내에 설치된 '화폐 굿즈 자판기' 모습. 사진제공은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화폐박물관에서 돈볼펜 등 판매하는 화폐 굿즈 자판기를 설치하면서 대전 지역 대표 명소화 만들기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1일 공사가 소유한 대표적인 문화시설인 화폐박물관(대전시 유성구 소재) 내에 '화폐 굿즈 자판기'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화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화폐 굿즈 자판기'에는 조폐공사가 출시한 돈볼펜 3종(모던형, 클리어형, 미니볼형) 모두 비치되어 있다. 판매가격은 ▲모던형 1만1000원 ▲클리어형 9000원 ▲미니볼형은 6000원(부가세 포함)으로 현장 구매의 이점을 제공하기 위해 가격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화폐박물관은 1988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화폐 전문 박물관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국내외 화폐역사뿐 아니라, 조폐공사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육 공간이다. 이번 굿즈 판매 확대를 통해 방문객들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굿즈를 직접 구입하며 화폐 문화의 색다른 경험과 순환 경제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폐박물관 전용 굿즈를 출시하여 방문객만이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의 첫 공식 굿즈를 화폐박물관에서도 직접 살 수 있게 되어 관람객들이 화폐 순환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화폐 굿즈 출시뿐만 아니라 폐은행권 재활용의 자원 순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인 '부(富돈)를 부르는 펜' 돈볼펜은 오픈 2시간 만에 1차 준비수량이 대부분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전 제품이 품절된 상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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