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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안드레교회, 수능 응원 담은 수제 쿠키 나눔

130여 세트 쿠키·빼빼로 전달
정성 담은 소통으로 연대 강화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1-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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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교회 봉사자들이 11일 안드레연수원 인근에서 좌판 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들에게 수제 쿠키와 빼빼로를 나눠주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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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교회 봉사자들이 11일 안드레연수원 인근 주민에게 수제 쿠키와 빼빼로를 나눠주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신천지 안드레교회가 수능과 빼빼로데이를 맞아 연수원 인근 지역 상가와 주민들에게 수제 쿠키를 나누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11일, 빼빼로데이와 13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연수원 인근 상가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제 쿠키와 빼빼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회 동아리에서 직접 만든 약 130여 세트의 쿠키와 빼빼로는 연수원 인근 30여 곳의 상가와 지역 주민, 버스 기사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수험생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응원하고, 일상 속에서 작은 온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 인근 상가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이라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하루가 한결 밝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가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밝게 활동하는 것을 보니 이유가 궁금해진다"며 연수원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주민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연수원 주변에서 청년들이 플로깅을 하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이번 나눔 활동으로 교회에 대한 인식도 자연스럽게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기사들에게도 선물을 건네며 "항상 안전 운행을 응원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안드레교회 홍보부 관계자는 "나눔은 크거나 거창할 필요가 없다. 정성 어린 작은 선물과 인사가 서로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한 교류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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