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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주택 소유율 비중. 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4년 주택 소유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 세대의 주택 소유율은 56.9%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울산(64.0%), 전남(63.4%), 경남(63.3%) 등이 높은 주택 소유율을 보였고, 서울(48.1%), 대전(53.1%), 제주(56.6%)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권의 주택 소유율은 세종 59.5%, 충북 59.4%, 충남 59.0%를 기록했다. 서울과 대전을 제외하곤 모두 평균을 웃돌았다. 그만큼 이들 지역의 주택 소유율이 낮았다는 얘기다.
주택 소재지와 같은 시·도 거주자(관내인)의 주택 소유 비중은 86.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세종은 관내인 소유 주택 수 비중이 69.4%에 그쳐 전국 평균보다도 16.9%포인트 낮았다. 이밖에 충청권 관내인 소유 주택 수 비중은 충북 86.6%, 대전 86.1%, 충남 82.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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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소재지 기준 관내인 소유 주택수 비중. 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
전체 주택 소유자는 1597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35만 7000명(2.3%) 늘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1705만 8000세대로 31만 6000세대(1.9%)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세대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령대별로 50대가 404만 1000명(25.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3.0%), 40대(20.3%), 70대(12.6%), 30대(9.2%) 등 순이었다. 40대 이하에서 줄고, 50대 이상에서는 증가하는 현상이 3년 연속 이어지며 연령대별 양극화가 심해졌다. 특히 30세 미만(-8.6%)은 가장 많이 감소했고 80세 이상(10.3%)에서는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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