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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과기정통부 예산 23조 7417억 원 확정

정부안 比 746억 원 증액… AI 등 4대 분야 중점 투자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5-12-0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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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본예산이 정부안보다 746억 원 증액된 23조 7417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2026년 정부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같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6년 예산 규모는 대한민국의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고 혁신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를 위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대전환·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튼튼한 R&D 생태계 조성·과학기술 디지털 기반 균형성장이라는 4대 분야 중점 투자로 이뤄진다.



AI 대전환 분야에선 AI 고속도로, AI 혁신기술·인재, AI 확산·기본사회, R&D 전반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예산 5조 1000억 원을 투입한다.

NEXT 전략기술 확보 분야는 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 등 중점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출연연의 재정구조 개편 등에 총 5조 9000억 원 지출한다.

R&D 생태계 조성 분야는 기초연구 확대, 국가과학자 육성, 국가장학금·연구생활장려금 지원 강화, 해외 인재 유치 등에 4조 5000억 원을 지원한다.



균형성장 분야에선 지역 자율 R&D 강화와 지역 주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에 7000억 원을 사용한다.

2026년 정부 전체 R&D 예산 규모는 2025년 29조 6000억 원 대비 19.9%인 5조 9000억 원 증액된 35조 5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보다 2000억 원가량 증액된 규모로 정부 총 지출 대비 4.9%가량이다.

2026년 정부 R&D 예산은 AI(차세대 AI기술, 피지컬 AI 분야 등), 에너지·탄소중립(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동맥 구축 등), 전략기술(양자, 반도체 등), 국방 R&D 등 미래 전략산업의 육성과 고도화에 중점 투자한다.



또 기초연구와 인재 확보, 출연연(PBS 폐지, 임무중심 연구), 지역 R&D 등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훼손된 연구 생태계 복원과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로 전환하는 데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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