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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근무지원단, 헌혈증 1004매 충남대병원에 기증

부대 장병들이 자발적 헌혈로 모은 헌혈증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5-12-04 15:19
계룡대_헌혈증_기증(사진)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소속 부대원들이 모은 헌혈증을 충남대병원에 기증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계룡대 근무지원단 수송대대(대대장 이창훈, 공군 중령)가 4일 충남대병원에 이웃을 돕고자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헌혈증 1004매를 기증했다. 헌혈증은 부대 장병들의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 모인 것으로, 혈액 수급 부족으로 인한 수술 연기 및 병원 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헌혈증을 기증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과 의료사회복지팀을 통해 치료 중 헌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의료사회복지팀은 병원 내 의료적, 경제적,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증된 헌혈증은 기부 취지에 맞게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훈 대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군 혈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계룡대 근무지원단 수송대대 전 장병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증을 하게 되었다"면서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단순한 봉사가 아닌 국민의 군대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근무지원단 수송대대는 육·해·공군 3군 본부와 직할부대에 대한 수송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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