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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다시 품다- 청각장애인·난청인 인공와우 지원 모집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인공와우 수술비와 외부 장치 교체비, 재활치료비 지원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5-12-04 16:24
사업 홍보 포스터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은종군)은 국제로타리 3680지구 중도로타리클럽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및 난청인을 위한 소리 찾기 지원사업' 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와 기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청각장애인과 난청인들에게 인공와우 수술비와 외부 장치(보청기 등) 교체비, 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해 재활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대전 거주자로 △만 18세 이하 난청 및 청각장애 아동·청소년(1순위) △만 19세 이상 성인 난청 및 청각장애인(2순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다.

지원 항목은 △인공와우 수술비 최대 1,000만 원 △외부장치 교체비 최대 600만 원(수리 불가·사용기간 6년 이상) △재활치료 및 기타 비용 최대 200만 원 등이다. 아동의 경우 항목별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손소리복지관 홈페이지(www.djsonsori.or.kr) 공지 사항에서 필요 서류와 신청서를 확인·작성한 후 이메일(djsonsori@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025년 12월 30일(화)까지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부 심의를 거쳐 2026년 1월 16일(금) 손소리복지관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접수 → 서류심사 → 면담 확인 → 대상자 발표 및 지원 → 사후 모니터링의 절차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중도로타리클럽 관계자는 "청각장애와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새로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소리복지관 이화이 팀장은 "이번 지원이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였던 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각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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