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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개선" 부산시, 노동·주거·교통 만족도 상승 '조사 결과'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 공표
시민 10명 중 7.7명 부산 계속 거주 희망
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 기초 자료로 활용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05 14:40
2025년 부산사회조사 주요결과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으며, 노동·주거·교통 등 생활 전반의 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5일 공표했다. 올해 30회를 맞는 부산사회조사는 시민 의식, 생활 수준, 사회 변화를 파악해 지역사회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부산시 거주 1만 7860개 표본 가구 내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현재 하고 있는 일(직장)의 근로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1.9%로 2023년 대비 4.0%p 증가했다. 또한,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시민은 10명 중 7.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주 지역의 주거환경 만족도는 주택, 기반시설, 보행환경, 주차장 4개 부문 모두 2023년 대비 상승했고, 대중교통 만족도 역시 모든 교통수단에서 상승했다.



문화·여가 부문에서는 시민 10명 중 7명이 주말이나 휴일에 주로 '동영상 콘텐츠 시청'을 하며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소비 부문에서는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가 25.9%로 2023년 대비 3.0%p 상승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세우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으로 더 나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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