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금산군

"많은 분들 덕분에 우리 졸업합니다"…복수초 졸업생, 직접 만든 딸기찹쌀떡으로 감사 인사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5-12-05 16:18
복수초 졸업생  감사 인사 딸기찹쌀떡
"우리는 복수초 6학년 학생들입니다. 지난 6년간 우리 마을의 많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내년 졸업을 앞둔 복수초 졸업생들이 지역 공무원 등에게 전한 감사의 편지 내용이다.



이들 졸업생들은 4일 복수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만든 딸기찹쌀떡과 편지를 전하며 지역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복수면행정복지센터와 소방서, 보건소 외에도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렸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부모뿐 아니라 이웃·학교·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복수초 졸업생들의 이런 인사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 배려에 대한 고마움이 고스란히 담겼다.

박선자 복수면장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큰 힘이 됐다"며 "계속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