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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적성면, 마을 제설력 높인다… 금수회 소형 제설기 16대 전달

시멘트기금 후원으로 14개 리에 배분… 주민 불편 해소 기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12-07 09:00
보도 3) 소형제설기 전달 행사
단양군 적성면 금수회는 14개 리 마을에 소형 제설기 16대 지원 했다.
겨울철마다 제설 사각지대로 어려움을 겪어온 충북 단양군 적성면 마을들에 새로운 지원이 이뤄졌다. 적성면 금수회는 4일, 면내 14개 리에 배포할 소형 제설기 16대를 마련해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단양시멘트기금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보급된 제설기는 관리기 장비에 부착해 사용하는 형태로, 일반 제설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불진 마을 안길이나 농로, 비탈길 등에서 신속한 제설 작업을 가능하게 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수회 김용호 회장은 "적성면은 산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제설 장비가 닿지 않는 곳이 적지 않다"며 "이번 지원이 주민들의 겨울철 고된 작업을 덜어주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적성면 이장협의회 이상봉 회장도 "마을 단위에서 스스로 제설을 할 수 있는 장비가 생겼다는 점이 매우 큰 변화"라며 "각 마을이 책임감 있게 장비를 관리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형 제설기 지원으로 적성면 전역에서 제설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에도 마을 단위의 제설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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