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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파 속 괴산지역 기관·단체·개인 사랑 나눔 이어져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25-12-07 08:36
12월 첫째 주에 이어진 한파 속에서도 괴산지역 기관·단체·개인들의 사랑 나눔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괴산읍 귀농귀촌협의회,  (3)
귀농귀촌협의회 괴산읍지회(지회장 황정임) 회원들이 5일 괴산읍사무소 대강당에서 복숭아 고추장 만들기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날 복숭아를 이용한 고추장을 직접 빚어 완성된 고추장 50병(1병, 300g)을 읍사무소에 비취된 희망나눔 냉장고에 입고했다.

이날 입고된 고추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 편히 가져갈 수 있게 된다.

괴산 친환경작물보호(주), 장학금 500만 원 기탁
앞서 4일에는 괴산지역 13개 농자재 판매업체로 구성된 친환경작물보호(주)(대표 신원우)가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사업에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장학회는 이날 기탁받은 장학금을 괴산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이 단체의 뜻에 따라 지역 학생들의 소중한 배움의 밑거름이 되도록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괴산군 감물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감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천웅)는 이날 취약계층 가구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감물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감물면은 이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날에 앞서 11월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괴산사랑 1인 1계좌 갖기 정기후원에 신규 가입하기도 했다.

괴산농협
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응식)이 3일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괴산농협 청년부·농가주부모임 회원 50여 명이 정성껏 김장을 담아 괴산읍, 문광·소수면의 경로당 84개소와 지역별 취약계층을 찾아 김장김치 1박스, 쌀 10kg, 생활용품 1세트씩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년부가 절임배추 700포기를 기부했고 괴산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이 500만 원 상당의 김장재료와 쌀을 후원했다.

아울러 농협 괴산군지부에서 1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세트를 지원하는 등 지역공동체 농협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했다.

크린팩(주), 괴산군 사리면에 후원금 300만 원 기탁
사리면 소재 포장용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인 크린팩(주)(대표 민광기)은 이날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사리면사무소에 기탁했다.

2023년부터 상·하반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크린팩은 이번 기탁 포함 최근 3년간 총 1300만 원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리면은 이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일상생활 지원 등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풍면 새마을회, 사랑의 꾸러미로 따뜻한 온정 나눔
연풍면 남녀새마을회(회장 김상배·김재숙)는 2일 관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이날 생필품, 식료품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꾸러미를 만들어 지역 저소득층 21가구를 일일이 찾아 전해드리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랬다.

문광면 익명의 기부 사진
이날 문광면사무소 앞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현금 33만 원이 담긴 흰 봉투가 발견됐다.

봉투 안에는 지폐와 동전이 섞인 현금이 담겨 있었고 기부자는 이름이나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보여졌다.

이 같은 익명 기부는 2024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졌던 만큼 동일인의 지속적인 선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문광면은 이 기부금을 기부자가 남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지역에 필요한 복지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우유 괴산대리점, 저소득층 위해 두유 12박스 기탁
서울우유 괴산대리점(대표 양종근)이 이날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검은콩두유 12박스(1박스, 20개)를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두유는 괴산읍에서 운영 중인 희망나눔냉장고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괴산대리점은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음으로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이어갈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사리를 사랑하는 모임, 후원금 100만 원 기탁
사리를 사랑하는 모임 '사모회'(회장 김규호)가 1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사리면사무소에 기탁했다.

2018년 주민 자발적 나눔 단체로 결성된 사모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기부 및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등 이번 성금 포함 총 800만 원을 기탁했다.

사리면은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신 사모회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이 성금도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전해드리며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랬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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