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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유망품목 전략회의<제공=하동군> |
하승철 군수와 농축수협 조합장 및 관내 수출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배경에는 미국 관세 15% 인상과 일본 엔저 장기화 그리고 국제 물류비 상승 등 악화된 수출 환경이 자리한다.
하지만 K-푸드 열풍으로 한국 농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는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동군은 올해 경남도 최초로 하동쌀의 일본 수출을 실현했고 내년 3월에는 하동차문화관이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다.
군은 녹차·쌀·딸기·가공식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목별 성장 가능성과 해외 수요를 분석해 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 강화 및 포장·물류비 지원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품목을 어느 시장에 집중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지만 예산 규모와 지원 기준 그리고 선정 절차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병행돼야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전략은 짜였다.
이제 필요한 건 지도가 아니라 신발이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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