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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래교육원 직접 기른 작물로 김장, 이웃 나눔까지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5-12-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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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래교육원 학생들이 김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우리가 만든 김치가 누군가의 겨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해요."대전교육원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 교육공동체가 올 한 해 직접 기른 농산물로 김장을 하고 지역 이웃들에 전달했다. 농산물 재배부터 김장, 김치 나눔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웃사랑의 기쁨을 몸소 느낀 경험이었다.

꿈나래교육원은 5일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 대전어울림봉사단, 대전도시업전문가회와 함께 김치를 담갔다. 학생들은 재료 손질과 양념 버무리기 등 김장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김장에 쓰인 배추와 무, 갓 등은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다. 꿈나래교육원은 마을교육공동체 연말 나눔 행사를 위해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작물 선정과 관리 방법을 논의하고 주 2회 텃밭 활동을 꾸준히 운영했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 제공한 명단에 따라 지역 내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전달됐다.

꿈나래교육원은 2017년 개원 이후 9년째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중 하나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생들이 손으로 익힌 배움이 이웃과의 나눔으로 이어지는 오늘의 김장 봉사는 교육의 본질을 보여주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꿈나래교육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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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장 행사 참가자 단체 사진. 대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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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왼쪽에서 두 번째) 대전교육감과 양수조(왼쪽에서 세 번째) 동부교육청 교육장 등이 김장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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