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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지사는 5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상담 테이블을 돌며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김태흠 지사는 2022 10월, 취임 후 첫 조직개편으로 경제실에 있던 투자입지과의 투자유치 부분과 국제통상과를 통합해 투자유치와 국제교류, 수출지원을 총괄하는 투자통상정책관을 신설하고,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투자통상정책관 신설은 전략적 투자유치 및 전방위 수출확대를 통해 도민의 이익 증대와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주고자 한 김 지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투자통상정책관실은 ▲첨단분야의 경쟁력 있는 외국기업 유치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도내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해외사무소 운영 ▲해외 지방정부와의 지방외교 ▲민간부문 교류사업 추진 등 국제업무 종합기획 및 조정을 주된 업무로 한다.
김 지사는 이 조직을 바탕으로 충남 홍보와 외자 유치, 수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대표적 성과로 먼저 도는 도정 최초 해외투자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위기 속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충남의 미래가치를 알렸고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023년 10월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열린 이 설명회를 통해 도는 5개국 5개사와 535백만불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김 지사는 또 수출 경쟁력를 강화하기 위해 11개국에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외에도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해 수출전진기지를 만들었고, 해외사무소가 없는 지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호주, 멕시코 등에는 통상자문관을 새로 임명했다. 또 최근엔 중국에도 통상자문관을 둬 통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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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지사는 8월 27일 호치민시청에서 응우옌 반 득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접견했다.[사진=충남도 제공] |
2024년엔 5개국 69명 바이어 및 도내기업 170개 참가, 6121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11개국 110명 바이어 및 도내기업 236개사 참가해 6820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유럽·중앙아 등 새로운 지역으로 지방외교를 확대하기도 했다.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독일 헤센주,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일본, 중국과 협력을 강화했으며 특히, 도정 최초로 중앙아 지역인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상호협력을 확대했다.
도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7개 해외사무소와 5개국 통상자문관을 통한 현지 밀착 네트워크는 충남을 단순한 생산·수출 거점이 아닌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투자 확대가 가능한 매력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특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실질 성과 창출 사례는 해외 투자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와 지역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기반이 되고 있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충남의 투자유치 성공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투자환경 조성, 그리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 정책 덕분"이라며, "2026년에는 첨단산업 중심의 전략산업 클러스터를 더욱 견고히 하고, 다양한 기업군을 아우르는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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