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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해양경찰서가 지난 6일 채석강에서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다./부안해양경찰서 제공 |
A씨 등 2명은 채석강 해식동굴을 관람한 뒤 귀가하던 중 갑작스레 불어난 물길에 통로가 막히면서 이동이 불가능해져 직접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12월 5~6일은 대조기로, 평소보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게 나타나는 시기다. 이 기간에는 물이 빠지는 속도와 차오르는 속도가 평소보다 빨라 방문객이 예상치 못한 고립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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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해양경찰서가 지난 6일 채석강에서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다./부안해양경찰서 제공 |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대조기에는 물길 변화가 특히 빠르기 때문에 해식동굴이나 갯바위 접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석 정보와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올해 부안 해경은 채석강 일대 등을 중심으로 총 9건의 고립 사고를 구조하며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변산파출소에서는 해루질·채석강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팸플릿'을 지속 배부하며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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