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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변동중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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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교1예술동아리 사물놀이반 활동 모습. 대전변동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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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학기제 활동으로 컵타 발표회 중인 학생들 |
학교 곳곳이 예술 무대로 재탄생해 학교의 모든 공간이 예술 활동을 지원하도록 재구성됐다. 실내 버스킹 공간인 '예감존', 월별 다양한 예술 동아리 공연이 펼쳐지는 예드림홀,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야외 버스킹 무대 '갓골 쉼터', 전교생을 관객으로 한 큰 규모의 버스킹이 가능한 강당 등 학생들은 언제든지 자신을 표현하며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열린 무대에 설 수 있다. 학생들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예술 표현을 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이는 학교 전체가 하나의 '열린 예술관'으로 기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FUN: 즐거움 속에서 배우는 예술-예술 활동의 생활화를 통한 즐거운 학교생활=두 번째로 'FUN' 영역은 학생들이 예술을 즐기며 창의성을 발휘하고 학교생활을 보다 활기차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전변동중은 '변동은 예술이 다(多)'라는 모토 아래 사물놀이반(1교 1예술동아리), 뮤지컬반(학생 예술심화동아리), 밴드부, 댄스부(자율동아리), 방송반, 영화반, 미술반(창체 동아리), 가족예술동아리 '예그리나'(사제동행) 등의 다양한 예술 동아리를 운영한다. 이와 같은 다채로운 동아리의 활성화 덕분에 학생들은 자기 관심에 맞는 활동을 선택해 창의적 표현 능력을 발휘하고 정기적인 연습과 발표를 통해 팀워크와 자기 표현력을 키운다. 학생들은 매일 점심시간, 방과후, 동아리 시간, 방학 집중 연습 기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연습하며 다양한 예술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곧 예술을 즐기는 학교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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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부 동아리의 예드림홀 버스킹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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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골쉼터 야외 버스킹 모습. |
▲樂: 지역과 함께 만드는 예술 공동체-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마지막 '樂' 영역은 학교의 예술교육이 학교를 넘어 지역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확장되는 노력의 산물이다. 지역과 연계해 지역과 함께 즐기는 예술 공동체 구축을 위해 이번 여름방학에 운영된 '변동 ART 여름 캠프'는 인근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악기, 미술, 공연예술을 함께 체험하며 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캠프 프로그램 중 예술 동아리 연합 주최의 '변동 원데이 클래스'는 지역 주민과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예술 나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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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예술무대 일환으로 정은혜무용단과 춤을 추고 있는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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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예술무대 일환으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단원들이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학생들의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사회와 소통하는 강력한 성장 경험이 된다. 학생들은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공연 경험을 쌓으며 지역 주민과 상호 소통한다. 지역사회는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예술을 함께 즐기고, 학생들은 지역사회 속에서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운다. 이렇듯 예술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대전변동중의 '뻔 FUN 樂' 프로젝트는 학생 개개인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예술을 통한 공동체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적 모델이다. 학생들은 무대에서 성취감을 경험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협력을 배우며 지역 행사 참여로 사회적 감각과 공감 능력을 쌓는다. 교사들은 학생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응원자로서 교육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학교는 학생들의 잠재력이 피어나는 공간, 함께 어울리고 함께 배우는 공간, 예술로 행복해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임경훈 대전변동중 교장은 "대전변동중은 앞으로도 학생 누구나 '예술을 통해 성장하고, 예술로 행복해지는 학교'를 목표로 학생 중심의 예술 생태계와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예술로 성장하는 학교, 예술로 행복해지는 학생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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