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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방치된 빈집 4호 리모델링 완료…입주자 모집

농촌 빈집을 실거주 가능 주택으로 재정비,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나서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09 10:17
홍성군
홍성군이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 실거주 가능한 주택으로 리모델링을해 입주자를 모집한다(장곡면 신풍리 농가)
홍성군이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실거주 가능한 주택으로 리모델링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주택은 홍성읍 오관리, 결성면 용호리, 장곡면 신풍리, 홍동면 효학리 등 4곳이다. 이들 주택은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됐다.



이번 모집은 10월 갈산면 운곡리 주택의 입주자 모집에 이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홍성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방치된 빈집을 재활용해 실수요자에게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는 주택 내·외부 마감공사와 취사·위생·난방설비 등 실거주 요건에 맞춘 전반적인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방치됐던 빈집이 활용 가능한 생활형 주택으로 탈바꿈하면서, 귀농·귀촌인, 신혼부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에게 새로운 주거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신청은 22일까지 홍성군청 건축허가과 주택팀에서 접수한다. 세부 신청 방법과 심사 일정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10월 갈산면 운곡리 입주자 모집 사례를 통해 많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이번 4호 공고도 지역 정착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전환해 정주 기반을 확충하고 농촌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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