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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45억원 공익직불금 지급 개시

1만2155개 농가 대상 소득 안정 지원…집중호우 피해 농가 경영 회복 기대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09 10:18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에 나섰다.

군은 9일부터 총 1만2155개 농가를 대상으로 약 245억 원 규모의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불금은 지급요건을 충족한 농지에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에게 지급된다. 군은 농가 여건에 따라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해 차등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소농직불금은 5264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130만 원씩 정액으로 지급되며, 총 지급액은 약 68억 원에 달한다. 면적직불금은 6,891개 농가에 농지 면적 구간별로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지급되며, 지급 규모는 약 177억 원이다.

홍성군은 2월 비대면 신청을 시작으로 3월부터 5월까지 방문 신청을 통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농업인 자격 요건, 농지 요건, 공익직불 준수사항 이행 여부 및 감액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장이진 홍성군 농업정책과장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금년도 집중호우 등 농업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의 환경 보전, 농촌 경관 유지 등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가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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