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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나눔 실천" 부산 두리발, 달리는 모금함 성금 전달

장애인 탑승객 자발적 나눔
QR 기부 도입으로 참여 확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09 09:45
▲ 사진설명 = 두리발 ‘달리달식
부산시설공단 두리발을 이용하는 장애인 탑승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따뜻한 정성 150만 원이 지역사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부산본부에 전달됐다./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 두리발을 이용하는 장애인 탑승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따뜻한 정성 150만 원이 지역사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부산본부에 전달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8일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 232대에 비치된 '달리는 모금함'을 통해 모인 성금 150만 원을 사랑의 열매 부산본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달리는 모금함'을 통해 조성된 누적 성금은 640만 원에 이른다.



'달리는 모금함'은 공단이 2021년 2월, 두리발 이용 장애인의 자발적 나눔 참여를 돕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이용객들이 일상적인 이동 중에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2023년 11월부터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기부 방식을 도입해 현금 없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성금 전달식에서 부산시설공단과 사랑의 열매 양 기관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서비스 수행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장애인 지원 활동과 사회공헌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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