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가 중요 과학기술자료 등록된 독일식 적도의 |
이번에 등록된 자료는 아마추어 천문가로 활동해 온 이대암 영월 곤충박물관장이 올 3월 기증한 유물로, 2009년 한국인 최초로 혜성 'C/2009 F6(Yi-SWAN)'을 발견할 당시 실제 사용했던 적도의와 관측 카메라 등 장비가 포함돼 있다.
![]() |
| 국가 중요 과학기술자료 등록된 Edgar Wilson상 상패(SAO) |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등록이 단순한 기기 보존 수준을 넘어, 발견 과정과 관찰 활동 자체가 천문학적 의미를 지닌 자료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대암 관장은 "등록 소식을 들었을 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아마추어 천문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백운 문화관광과장은 "별마로천문대는 아이들과 관람객들이 우주를 직접 바라보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기증 유물을 책임 있게 보관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