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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근 고성군수, 2026년도 시정연설 통해 군정운영방향 제시<제공=고성군> |
예산 규모는 당초예산 기준 최초로 7000억을 넘어섰다.
이상근 군수는 저출생과 고령화 심화, 잦은 재난에 따른 구조적 변화를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군정 시스템 구축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성과로 파크골프장 개장, 유스호스텔 개관, 책둠벙 도서관 개관, 고성공룡지질공원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KTX고성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선정, 자란도 관광지 지정 승인, 도시대상 장관상 3년 연속 수상 등을 밝혔다.
첫 번째 전략은 군민복지 안전망 강화다.
농어업인수당과 보훈명예수당 확대, 출산장려금 2배 상향,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도내 최고 수준 지급을 통해 소득 안정과 복지를 강화한다.
병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재해위험지구 정비, 하수도 침수예방 사업 등 재난 대응 기반도 확충한다.
두 번째 전략은 교통거점과 기업투자 기반 조성이다.
KTX고성역세권을 중심으로 스포츠힐링타운 개발을 추진하고 환승센터 구축, 스포츠케이션센터 조성,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스마트 주거단지 마련 등 정주 기반을 강화한다.
봉암일반산단 기업유치와 스마트산단 신규 지정도 추진한다.
세 번째 전략은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다.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개관, 해상택시 편의시설 구축, 해상보도교 추진, 임포항 먹거리촌 조성, T UAM 시범사업 추진 등 자란관광만 기반을 확대한다.
하트섬 자란도에는 숙박과 휴양시설 민자유치를 추진한다.
네 번째 전략은 생활인프라 조성이다.
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 2026 세계유산축전 개최, 평생학습관 운영,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등 문화와 교육 기반을 확충한다.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건립으로 원격상담진료와 재택의료 지원체계를 갖추고 도시가스 공급 확대, 상수도 확장,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로 정주환경을 보완한다.
다섯 번째 전략은 농어촌 재생이다.
폐축사 악취 해결과 귀농귀촌 육성단지 조성으로 농촌공간 정비를 추진한다.
스마트 농업생산단지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국가 확대, 청정어장 재생,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으로 농어촌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이번 시정연설은 분야별 사업을 종합적으로 제시했지만 각 사업 우선순위와 단계별 실행 기준은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 검증과 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특히 해양관광과 역세권 개발 등 투자성 사업과 복지·재난 대응 사업 간 균형이 관건이 된다.
고성군은 국도비 확보 확대를 기반으로 군정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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