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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모델" 부산항만공사, 특허 46개 민간과 공유

부산항 IP 매칭 캠프 운영
예비 창업인·중소기업 공유
1:1 상담 통해 기술 자문 등 지원
공공과 민간 상생협력 모델 구축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09 14:33
[보도사진]_부산항만공사_사옥사진
부산항만공사 전경./BPA 제공
부산항만공사가 보유 특허 46건을 민간과 공유하는 IP 매칭 캠프를 상시 운영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기관이 보유한 특허 46건을 해운항만물류 예비 창업인과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항 지식재산권(IP) 매칭 캠프'를 상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설립 이후 항만 건설 및 관리 운영 R&D를 통해 항만건설 기술, 하역장비 기술, 물류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6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첫 특허권은 2016년 항만하역장비의 안정적 운전을 도모하는 '회생전력 방전장치 및 그 방법' 기술로 획득했다.

공사는 이번 '부산항 지식재산권 매칭 캠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이 기술개발 부담이나 진입 장벽 없이 공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자와의 기술자문, 기술이전, 사업화 방안 등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하면 특허 운영 부서와 1:1 상담을 통해 다양한 활용 방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유 특허 확인 및 매칭 신청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의 국민소통 코너에서 진행 가능하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을 통해 얻은 R&D 성과를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공유하고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상생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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