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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박승호(68) 전 포항시장이 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재선 시장으로서 일하던 8년 동안 영일만항을 열고 동빈내항을 바꾸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며 포항 산업 지도와 도시 골격을 새로 그리는데 매달렸다"며 "그 위에 제대로 된 완성된 그림을 올리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여성·가족이 떠나지 않는 정주 도시로 '리셋', 골목까지 숨 쉬는 민생경제로 '리셋', 재난에 강하고 일상이 안전한 도시로 '리셋', 교육·의료·복지·생활의 품격을 '리셋', 철강·조선·K-스틸로 산업의 심장을 다시 뛰게 '리셋'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8년 동안 시정을 맡아 무엇이 되는지, 무엇이 안 되는지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그 경험은 제 개인의 자랑이 아니라 포항을 리셋하는데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체육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장, 두 차례 포항시장을 지냈다. 이후 2014년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사퇴했고 2016년 포항북 , 2020년 포항남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2위(38.8%), 3위(8.2%)로 낙선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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