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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반복되는 지적의 원인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오랜 경력의 직원들까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의원들은 교육과 청렴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는 이유를 확인했다.
감사실장은 전례 답습 업무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행정 지침을 제대로 보지 않는 관행과 수감 태도 문제도 언급했다.
작년 지적 사항이 올해 감사 자료에 다시 등장한 사실도 같은 구조의 문제로 진단했다.
감사실은 도 감사위원회가 잡지 말아야 할 사안까지 지적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업무가 애매할 경우 컨설팅을 활용해야 하지만 바쁜 일정으로 바로 추진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감사관들이 판례까지 확인해 감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전 검토가 필수라는 점이 강조됐다.
유권해석이 모호한 분야가 존재한다는 점도 인정됐다.
의원들은 반복 지적 부서에 대한 집중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각심을 높일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감사실장은 문책 기준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지적이 계속되는 현실은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질책만 남는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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