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선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보는 출판기념회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지지층 결집을 통한 주도권 선점에 나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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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후보군 중 처음으로 출판기념회 스타트를 끊은 김 대표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의 양강 구도 속 약진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 대표는 최근 TJB 대전방송의 '차기 세종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2%의 선호도를 보이며 최민호 시장에 이어 단숨에 2위에 올라섰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시민의 시대, 시민 김수현'을 주제로 민주주의와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30여 년의 현장 기록을 담아낸 저서에 관해 시민과 정치권, 시민사회 인사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대표는 "5·18의 진실을 마주하며 걸어온 민주주의의 길, 신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달려온 여정을 한권에 담았다"고 저서를 소개하며 "12·3 내란으로 민주주의가 처참히 짓밟히는 순간을 보며 다시 현장과 전선으로 돌아왔다. 이번 내란 사태가 세종사람 김수현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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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행정수도를 자족도시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신도시를 포함한 세종시 전역을 어떻게 발전시킬까' 하는 미래 비전에 대한 고민과, 언론 기고나 SNS에 올린 글들을 엮어 2개 파트로 나눠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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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복심'으로 불리우는 임 원장은 TJB 대전방송의 여론조사에서 2차례 연속 1위에 오르며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임 원장은 "세종의 교실에서 시작된 변화와 교육 혁신의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게됐다"고 집필 배경을 밝히며, "지난 10년 세종에서 학교를 만들면서 혁신을 말하고 실천해왔다. 이제 구조와 체제로 만들 때다. 모든 아이들의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모두의 존엄을 키우는 교육, 그것이 세종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뚜렷한 교육철학을 피력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생각을 실천하는 동행자, 임전수'라는 제목의 추천사를 통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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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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