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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소비심리 위축…생산·수출 등 지역별 상이

한은, 2025년 12월 실물경제 동향 발표
소비 심리는 위축…각종 경제 지표는 상이

심효준 기자

심효준 기자

  • 승인 2026-02-09 16:15

신문게재 2026-02-10 5면

캡처
대전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소비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산·수출·고용 등 실물경제와 직결된 지표는 지역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9일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025년 12월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하락 곡선을 그렸던 11월(-1.7%)을 지나 한 달 사이 증가 전환한 것이다.



제조업 생산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야는 전자·영상·음향·통신과 화학물질 및 제품 등이다. 전자·영상·음향·통신은 11월 -13.0%에서 12월 5.3%로, 화학물질 및 제품은 -4.1%에서 39.5%로 증가 전환하며 생산을 늘렸다.

대전의 소비 심리도 위축했다. 같은 시기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의 증가 폭이 한 달 새 5.8%에서 -0.5%로 감소로 돌아서면서다. 백화점 판매는 12.3%에서 3.6%로 증가 폭이 축소했고, 대형마트 판매도 -7.7%에서 -8.9%로 감소 폭이 확대했다.

12월 중 대전지역 수출은 연초류 및 계측제어분석기 수출 감소의 영향을 받아 증가 폭이 줄었다. 연초류의 수출은 한 52.9%에서 -23.2%로, 계측제어분석기는 48.5%에서 -6.5%로 감소 전환했다. 대전지역 취업자 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은 11월 2만 300명에서 12월 2만 370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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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세종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4% 하락하며 전월(-4.8%)에 이어 부진했다. 전자·영상·음향·통신(36.9%→38.8%)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비금속 광물제품(-5.6%→-10.6%)의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세종의 소비 심리도 위축했다. 12월 중 세종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4.1%로 11월(-3.9%)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출은 11월 -2.1%에서 12월 35.5%로 증가 전환했다. 석유화학제품(-33.0%→-1.6%) 감소 폭이 축소하고, 인쇄회로(35.2%→57.7%)의 증가 폭이 확대하면서 수출이 늘었다. 세종지역의 취업자 수 감소 폭은 11월 -2600명에서 12월 -1600명으로 감소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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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실물경제 관련 지표.(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충남지역의 12월 제조업 생산은 0.4% 상승하면서 11월(0.6%)에 비해 증가 폭이 축소했다. 전기·영상·음향·통신(5.3%→-1.5%)이 한 달 새 감소 전환하고, 자동차·트레일러(6.2%→1.6%) 분야의 증가 폭이 축소하면서다. 같은 시기 대형소매점 판매는(-7.1%→ -9.5%) 감소 폭이 확대됐다.

충남의 12월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 컴퓨터 수출이 11월 -1.1%에서 12월 45.7%로 증가 전환하고, 같은 시기 석유화학제품이 -13.9%에서 -3.5%로 낙폭이 줄어들면서다. 이 시기 지역의 수출도 11월 20.9%에서 12월 24.1%로 증가 폭이 확대했다. 이와 함께 충남지역의 취업자 수는 11월 2만 3000명에서 12월 1만 9800명으로 증가 폭을 줄였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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