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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 개최…‘6대 주요 과제 제시’

전년 6월 첫 포럼 후 두 번째 개최
KMI·KOPRI·KRISO 등 4개 기관 협력
해빙 가속화 따른 운영 생태계 진단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2-27 15:30
[260227 보도사진] 포럼 참여자 단체사진
제2회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27일 부산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북극항로 개척과 친환경 허브항 조성을 위한 제2회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BPA를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등 4개 전문 기관이 공동 주최해 전문성을 높였다.



정부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부산항의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극지연구소 진경 부장은 가속화되는 해빙 속도에 따라 북극항로 이용 가능 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신뢰 기반 생태계 구축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본부장은 부산항이 아시아의 '라스트 포트(Last Port)'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6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글로벌 환적 허브 기능 강화 △특화 화물 유치 △친환경 벙커링 생태계 구축 △특수선 수리△조선 기능 확보 △북극항로 정보 허브 구축 △북극항로 지원 기능 고도화 등이다.

지정토론에서는 거점 항만으로서의 부산항의 준비 상태와 실제 컨테이너 운송 관점에서의 실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은 북극항로가 물류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분석하고, 실무적인 활용을 위한 기관 간 지속적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LX판토스 성경제 해운마케팅팀장은 화주의 입장에서 기존 노선 대비 운임 경쟁력과 운영 안정성이 확보돼야 함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노선 운영을 위해 BPA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송상근 사장은 "4개 기관이 힘을 모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북극항로 시대를 이끌어야 한다"며 "부산항이 선제적으로 준비해 글로벌 해운물류 산업의 거점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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