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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지질발전연구소, 환경정화·문화 탐방 활동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3-03 11:31

신문게재 2026-03-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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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환경생태이야기 지질발전연구소가 최근 선운사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지질·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환경생태 이야기 지질발전연구소가 최근 선운사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앞에서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과 지질·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마친 뒤 준비운동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선운사 일주문 앞에서 다시 모여 행사 취지를 공유한 후 환경정화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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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봉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이번 행사는 고창 지질명소 13개소 탐방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네 번째 만남으로, 지역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배우고 실천적으로 보호하자는 취지로 이어지고 있다.

생태숲 방문자센터에서는 회원 간 인사가 이어졌으며, 정석봉 회장의 인사말을 통해 모임의 의미와 지속적인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어 안승현 문화해설사가 선운사의 역사와 유래를 설명하며 하루 일정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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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환경생태이야기 지질발전연구소가 최근 선운사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지질·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참가자들은 탐방과 환경정화를 병행하며 선운사 경내를 이동했다. 기념비 설명을 시작으로 사찰 입구와 만세루, 대웅보전에 이르기까지 해설이 이어졌고, 사찰 공간에 담긴 역사와 불교 사상이 함께 소개됐다.



특히 대웅보전에서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아미타불과 비로자나불이 상징하는 불교 세계관이 설명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화엄사상이 강조하는 '모든 존재의 조화와 화합'의 의미가 사찰 구조와 연결되어 소개되었다.

해설 과정에서는 조선 후기 서예가 원교 이광사의 자연을 닮은 서체 세계, 추사 김정희와 불교계 사상 논쟁 이야기, 그리고 선운사 지장보살상의 환수 설화 등 역사·문화 이야기가 풍성하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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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환경생태이야기 지질발전연구소가 최근 선운사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지질·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아울러 미륵신앙이 당시 민중의 희망 사상으로 자리 잡으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적 배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도 더해져, 선운사가 단순한 사찰을 넘어 지역 역사와 사상의 흐름을 담은 공간임을 보여주었다.

참가자들은 탐방 중 쓰레기를 수거하며 자연보호 실천에도 동참했고, 환경정화 활동과 문화해설이 결합 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마무리됐으며, 회원들은 다음 달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고창군 환경생태 이야기 지질발전연구소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배우고 지키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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