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 예학교육연구원이 용문봉사회의 후원을 받아 오는 3월 9일부터 ‘오재(迂齋)포럼 논어 강독’을 개설함
- 이번 강좌는 고전 『논어』의 원문을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읽고 토론하며, 2,500년 전 공자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일상과 연결하는 ‘실천적 배움’의 장을 열 계획임
- 이번 강좌가 무료로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용문봉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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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학교 전경. |
건양대 예학교육연구원은 용문봉사회(이사장 이규성)의 후원을 받아 오는 3월 9일부터 ‘오재(迂齋)포럼 논어 강독’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오재 이후원 선생의 실천적 학문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재포럼’의 명칭이 유래된 오재(迂齋) 이후원(1598~1660) 선생은 조선 중기 우의정을 지낸 대표적 문신이자 학자다. 그는 성리학과 예학에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학문과 삶이 일치해야 한다는 ‘지행합일’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강좌를 맡은 김문준 교수는 성균관대에서 한국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권위자로, 오랜 시간 유교 사상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김 교수는 이번 강독에서 고전 『논어』의 원문을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읽고 토론하며, 2,500년 전 공자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일상과 연결하는 ‘실천적 배움’의 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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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법인 용문봉사회 전경 |
특히 이 이사장은 사재 70억 원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는 등 고향의 교육 발전과 유교 문화 보존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이번 후원 역시 “효(孝)와 예(禮)라는 전통 가치가 현대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그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인문학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갈증은 기대 이상이었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 인원이 몰리며 조기에 마감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이에 건양대 측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차 강좌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건양대학교 예학교육연구원(원장 김문준)과 용문봉사회 교육원(원장 이규환)은 “논어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성 교육과 유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1차 강좌는 3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10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건양대학교 논산 글로컬캠퍼스 공학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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