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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교육지원청, 농촌유학 활성화로 교육을 통한 지역회복 가능성 확인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6-03-03 10:35
서천지역 학교로 전학 온 초등생들
서천지역 학교로 전학 온 초등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황균)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유학이 실제 학생 유입 성과로 이어지며 농촌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농촌유학 가구 모집 결과 총 22가구가 서천으로 이주하면서 초등 38명, 유치원생 14명 등 총 52명이 지역 학교로 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입은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농촌학교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마산초에는 인근 농촌보금자리주택에 9가구가 입주해 초등생 13명이 전학했으며 유치원생 5명과 미취학 아동 2명도 함께 유입됐다.



한산초 역시 5가구에 초등생 14명과 유치원생 4명이 전학하며 학교 규모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기산초는 초등생 5명과 유치원생 2명, 송석초는 초등생 4명과 유치원생 3명이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비인초는 청년보금자리주택을 활용해 필요 학년 중심으로 초등생 2명을 유치하는 등 학교 상황에 맞는 유연한 방식도 시도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서천군의 적극적인 주거 지원과 정착 기반 조성이 뒷받침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농촌유학 가구를 위한 주택 확보와 생활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학부모들의 정주 부담을 낮췄으며 이는 실제 전입으로 이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의 교육 프로그램과 서천군의 정주 지원이 결합되면서 농촌유학은 단순한 전학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학교뿐 아니라 마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오황균 교육장은 "농촌유학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로 지역 학교로 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을 통한 지역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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