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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소방서는 2월 27일 서장 집무실에서 '천원 모금운동 성금 전달식'을 갖고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소방위 채병길에게 치료비 성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성금 204만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금산소방서 전 직원이 매월 1천 원씩 뜻을 모아 조성한 금액이다.
들어간 중증 질환 치료비에 비해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매달 이어진 작은 정성이 차곡차곡 쌓여 동료를 향한 응원과 연대의 마음으로 완성됐다.
금산소방서는 그동안 이 모금운동을 통해 화재 피해 가정과 교통사고 피해 아동, 취약계층 가정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왔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모금해 전달한 성금액은 총 749만3천원.
올해는 그 손길을 동료에게로 돌렸다.
채병길 소방위는 오랜 기간 각종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직원으로 현재 항암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금산소방서는 그의 헌신과 기여를 기억하며 내부 심의를 거쳐 이번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전달식은 소방행정과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채병길 소방위의 회복을 기원하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태형 금산소방서장은 "소방은 재난 현장에서 서로의 등을 맡기며 일하는 조직"이라며 "함께 근무해 온 동료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음을 보태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치료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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