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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고위험 정신질환 가해자 치료비 지원

반복 신고 위기가정 선정해 재발·추가 피해 예방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3-03 12:42
충주경찰서
충주경찰서.
충주경찰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지속하기 힘든 고위험 정신질환 가해자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며 반복 신고 위기가정의 재발 방지와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섰다.

3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찰발전협의회, 새마을금고 충주시협의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 취약 가정 중 반복 범죄에 노출된 위기가정을 선정해 치료비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조현병으로 가정폭력 등 다수의 신고가 접수된 가정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수년간 정신질환으로 보호입원된 이력이 있고, 112 신고로 응급입원을 거쳐 현재 보호입원 치료를 이어오고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입원비 부담이 큰 상황임을 확인했다.

이에 신고 이력과 자·타해 우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정 내 추가 피해는 물론 일반 시민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치료비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 보호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이어가기 힘들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반복 신고 가정에 대해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잠재적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건강한 가정환경 조성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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