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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해빙기 유충 구제로 '모기' 뿌리 뽑는다

경로당·하수구 등 취약시설 집중 방역… 성충 500마리 박멸 효과

고중선 기자

고중선 기자

  • 승인 2026-03-13 20:04
해빙기 방역활동 사진 (1)
공주시 보건소 방역기동반원들이 13일 관내 하수구와 맨홀 등 주요 모기 서식지에서 친환경 유충 구제 약품을 살포하며 해빙기 집중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모기 활동 시기 조기화에 대응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자 4월까지 '해빙기 모기 유충 구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유충 구제 사업은 모기가 성충으로 변태하기 전 단계에서 서식지를 타격해 제거하는 방식이다. 유충 한 마리 방제가 성충 약 500마리를 박멸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대규모 발생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예방 방제법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는 보건소를 필두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하천변, 정화조, 하수구, 맨홀 등 주요 서식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발굴된 서식지에는 친환경 유충 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분무 소독을 병행하는 등 입체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 중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해충 다발 지역에 대한 시민 제보를 상시 접수해 즉각적인 현장 점검과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류순려 질병관리과장은 "모기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치명적인 감염병을 매개하는 만큼 유충 단계에서의 원천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가정에서도 화분 받침대나 빈 용기의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모기 서식 환경 정비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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