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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속에서 빚어낸 기적의 선율… 당진꿈나래학교, '뉴비전 콘서트' 개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초청..학생들에게 감동와 희망의 선율 선사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6-05-25 06:46
사본 - 꿈나래 음악회
당진꿈나래학교에서 뉴비전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당진교육지원청 제공)




암흑을 뚫고 나온 순수한 선율이 학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당진꿈나래학교(교장 인경숙)는 5월 21일 교내에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를 초청해 '2026 찾아가는 음악회 뉴비전 콘서트(New Vision Concert)'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진행했으며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과 학생들에게 고품격 음악을 배달하고 장애 인식 개선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며 장애 예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실내 관현악단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1번'을 비롯해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 한국민요 '아리랑'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이웃집 토토로> OS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주돼 학생들이 음악을 보다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연주자들의 진심 어린 무대는 학생들에게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어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장애 예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찾아가는 음악회 뉴비전 콘서트'는 문화예술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다양한 삶의 현장을 순회하며 감동의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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