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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충주 산업단지서 복합재난 대응체계 실전 점검

롯데칠성 충주2공장서 긴급구조종합훈련…23개 기관·334명 참여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6-09 16:00
충북소방
충청북도 긴급구조종합훈련 모습.(사진=충주소방서 제공)
대형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 기관 간 협업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이 충주 산업단지에서 집중 점검됐다.

충북소방본부는 9일 충주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에서 '2026년 충청북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청 평가를 겸해 진행됐으며, 긴급구조기관과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와 통합 지휘 능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공장 내 원인 미상의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 참가 기관들은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화학물질 제독 작업 등을 실제 상황처럼 수행했다.

현장에는 충북소방본부와 충주소방서를 비롯해 충주시, 경찰, 군부대 등 23개 기관에서 334명의 인력과 61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특히 위험 지역 정찰과 현장 정보 수집을 위해 로봇견이 투입돼 눈길을 끌었다. 로봇견은 접근이 어려운 위험 구역을 탐색하며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대원 안전 확보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현장에 설치된 지휘조정통제센터(3C센터)를 중심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하며 기관별 임무 조정과 통합 지휘를 총괄했다. 또 초기 대응부터 수습·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정 본부장은 "재난은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전 중심 훈련을 지속해 빈틈없는 긴급구조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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