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박형준 시장은 "부적격 알박기 인사, 이권 챙기기 즉각 중단하라"

가덕신공항국민행동본부 외 9개단체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6-06-09 17:39
ImagePrint
부산시청 전경.(사진=중도일보 DB)
민선 8기 부산시정이 막을 내리는 시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인사 참사와 비상식적인 행정 행태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가덕신공항 국민행동본부 등 여러 단체에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민의 상식과 눈높이를 무시한 채, 임기 말에 자행되는 '부적격 측근 챙기기'와 '알박기 인사'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첫째, 성비위 의혹이 있는 부적격 인사의 임용을 즉각 철회하라.

최근 문화예술 분야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과거 성추행 의혹 등 심각한 도덕적 하자가 제기된 인물에 대한 채용이 강행되고 있다.



언론을 통해 의혹이 확연한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이를 덮고 가려 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기만이다. 인사 채용을 담당하는 부서는 당장 임용을 중단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둘째, 차기 시정에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알박기'를 중단하라.

임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결격 사유가 있는 인물을 채용하려는 것은 전형적인 '임기 말 알박기 인사'다. 민선 8기 막바지에 납득할 수 없는 행정 과오를 저질러놓고, 그에 따른 부담과 책임은 고스란히 차기 민선 9기로 떠넘기려는 무책임한 꼼수 행태를 당장 멈춰야 한다.



셋째, 임기 말 측근 중심의 이권 사업 및 인허가 몰아치기를 강력히 경고한다.

이번 부적격 인사 강행은 임기 말 산적한 개발 사업과 측근 연루 이권 사업들을 남은 기간 동안 졸속 처리하려는 '막판 욕심'의 신호탄으로 볼 수밖에 없다. 공공 인허가 및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임기 말의 무리한 처리를 즉각 중단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

박형준 시장과 부산시 행정부에 경고한다. 이번 임기 말 시정을 사적 욕심으로 망쳐놓고 나갈 것인가, 아니면 시민을 위해 최소한의 염치를 지킬 것인가.

우리는 차기 시정 당선 이후부터 이루어지는 모든 행정 결정과 인사 조치를 하나도 빠짐없이 낱낱이 지켜볼 것이다. 만약 부적격 인사를 철회하지 않고 편법적인 이권 처리를 강행한다면, 그로 인한 모든 파행의 책임은 박형준 시장과 현 행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주장하고 있다.


부산=정진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