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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등굣길 ‘영양 채우기’ 총력

3개교 2,400명 대상 ‘아침밥 실천 캠페인’ 전개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문화 수용할 수 있도록 독려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6-10 00:01
아침식사캠페인2
논산시는 아동·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아침 식사의 가치를 깨닫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집중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시는 관내 3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대대적인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사진=논산시 제공)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논산시가 미래 세대의 건강권 확보와 바른 식습관 정착을 위한 현장 밀착형 캠페인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제21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2025년)’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은 무려 43.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복 등교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중학생의 결식률은 지난 2016년 27.9%에서 2025년 43.9%로 폭증했으며, 고등학생 역시 같은 기간 28.6%에서 45.9%로 증가해 청소년 영양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논산시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논산의 아침 식사 실천율은 61.6%로 충청남도 평균치(58.8%)를 웃돌았다. 하지만 2019년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식사를 거르는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대학교 진학 및 사회 초년생 시기인 20대의 식사 실천율은 26.5%에 머물러 가장 취약한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침식사캠페인
논산시는 바쁜 아침 시간에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두유 등의 대체식품을 처방했다. 이와 함께 영양학적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는 아동·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아침 식사의 가치를 깨닫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집중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 시는 관내 3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대대적인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꼭 밥이 아니어도 괜찮아! 아침식사 실천 캠페인」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바쁜 아침 시간에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두유 등의 대체식품을 처방했다. 이와 함께 영양학적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논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 시기의 아침 식사는 신체 발달뿐 아니라 뇌 깨우기를 통한 학습 집중력 향상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평생의 자산이 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아이들의 밥상을 챙기는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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