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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하려면 보령으로… 실내 여행지 6곳

탄광 갱도 천연 에어컨부터 해저터널 홍보관까지, 역사·문화 체험 한곳에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7-31 14:53
보령시
보령석탄박물관(사진-보령시제공)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남 보령이 날씨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역사·문화·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설이 곳곳에 자리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성주사지 천년역사관은 천년 고찰 성주사지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15m 대형 스크린 영상으로 성주사의 역사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 전용 체험관도 갖춰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보령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보령의 역사를 시대별로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다. 1960년대 보령 거리를 재현한 전시관이 색다른 볼거리로 꼽히며, 인근 갯벌생태과학관과 연계해 둘러볼 수 있다.



청라면 냉풍욕장은 폐탄광 갱도의 자연 대류현상을 활용한 친환경 피서 명소다. 약 200m 길이의 갱도를 따라 흐르는 차가운 공기 덕분에 내부 온도는 사계절 10~15℃를 유지하며, 한여름에도 외부보다 최대 20℃ 낮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인근 직판장에서는 폐광의 찬바람으로 재배한 양송이버섯도 구입할 수 있다.

보령석탄박물관은 보령 석탄 산업의 역사와 광부들의 삶을 생생히 전달한다. 채굴·발파 장비 전시와 갱도 막장 재현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게임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보령해저터널 홍보관은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총연장 6,927m)의 건설 과정을 소개한다. 2010년 착공부터 2021년 개통까지의 과정을 시어터룸과 단면 모형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해양 생물을 주제로 한 트릭아트 공간은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보령의 관광지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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