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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산에 쓴 '물', 농촌에 돌려준다… 6번째 민관 협력 이행

농업용수 취약 지역 단비… 안정적 영농 기반 마련
민관이 손잡고 물 환원 확대… 연간 279만 톤 공급
기후변화 대응하는 농어촌… 지속 가능한 상생 실현
수자원 재이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모아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7-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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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삼성전자와 함께 경기 평택에서 '농어촌 물환원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1일 농림축산식품부, 삼성전자와 함께 경기 평택에서 농어촌 물 환원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최현수 공사 수자원관리이사와 정혜련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해 경기 화성 노진지구 농업용수 재이용사업의 준공을 기념했다.

공사와 농식품부, 삼성전자는 기후변화로 강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농업용수 공급이 취약한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 장안뜰 일원의 영농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삼성전자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공사가 양수시설을 개선해 용수 공급 능력을 높인 결과, 장안뜰 일원 농경지 310헥타르(ha)에 연간 약 80만 톤의 물을 환원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물 환원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가전에서 반도체 부문으로 협력이 확대되며 전국 6개 지구로 확장됐다. 6개 지구 사업을 통해 농경지 약 750헥타르의 물 이용 여건이 개선됐고, 연간 총 279만 톤 규모의 물을 환원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이는 서울 시민 약 934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과 맞먹는 규모다.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민관 협력을 통해 농업용수가 닿기 어려웠던 약 750헥타르의 농지에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물 이용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물 부족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농어촌 물 환원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성과
성과 공유회 참가 인사들이 앞으로 미래 대응안에 한 뜻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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