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4국 체제를 폐지하고 3실 체제로 전환하며, 공무원 정원을 34명 늘려 주요 공약 추진과 기업 유치 기능을 강화합니다.
이번 개편안은 인허가 업무를 전담할 허가과를 부활시키고 부서별 기능을 세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금산다락원의 시설관리사업소 전환 등을 두고 지역 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군은 오는 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조례안을 9월 군의회에 제출하여 조직 재편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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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산군 제공) |
금산군은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10일까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금산군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5일 입법예고 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입법예고에서 '2026년 기준인건비 최종 산정결과 및 수시배정에 따른 정원 반영, 민선 9기 조직개편을 통한 국 폐지, 과 이전, 유사·중복 기능 조직 등 통·폐합, 과·팀 명칭 변경, 업무 조정사항 등 반영'을 개정 이유로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공무원 정수 증원과 국 폐지 실과 전환, 허가과 신설 등 기능 중심으로 업무를 재편한 것이다.
민선 9기 주요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업 유치 기능 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조직개편은 먼저 4국을 폐지하고 기획조정실, 산업경제실, 농업진흥실 3실로 재편한다.
기획예산과에서 명칭을 변경한 기획조정실은 미래전략과와 인구가족과 사무 중 국내 교류, 기본사회 사무를 실로 이전하고 엑스포 사무도 추가했다.
산업경제실은 경제과에서 명칭을 변경, 기능을 강화했다.
또 농정과는 농업진흥실로 격상하고 농지허가단속 사무는 허가과로, 농촌활력 사무는 농촌활력과로 이관했다.
관광문화체육과는 문화예술과와 관광체육과로, 주민복지지원과는 주민복지과와 돌봄지원과, 재무과는 세정과 재무과로 각각 2과로 분리했다.
건설교통과는 도로교통과로 과 분리한 뒤 도시계획도로 사무를 통합했다.
도시건축과는 도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건축, 개발 사무는 허가과로, 공공건축 사무는 재무과로 분리 이관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서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허가과의 부활이다.
허가처리과는 민선 7기 처음 신설했다가 민선 8기 조직개편 과정에서 폐지됐다.
허가과는 위생, 점용허가 업무를 제외한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건축, 개발행위, 농지, 산지 인허가만을 다루는 부서로 업무를 보다 단순화했다.
직속기관 사업소의 기능과 역할도 재조정 된다.
금산다락원은 시설사업소로 명칭 변경과 함께 기능을 재조정했다.
체육시설관리 사무를 통합한 대신 공연기획, 도서관, 형생학습 사무는 문화예술과와 인구가족과로 각각 분산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공무원 정수도 727명에서 761명으로 34명이 늘어난다.
4급 또는 5급 자리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대신 5급은 본청 19명, 의회사무과 2, 직속기관 4, 사업소, 1 읍면 10 등 모두 36명으로 1자리가 늘어난다.
별정직은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할 5급 상당 1명에 6급 상당 이하 3명 등 4명이다.
이 같은 민선 9기 조직개편안이 입법예고 되면서 공직 내부와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논란의 중심은 허가과 부활과 금산다락원의 시설관리사업소 전환이다.
의견수렴과 의회 심의 과정에서 다소의 진통이 예상된다.
군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이해 관계에 따라 다소의 시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10일까지 충분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9월 의회 회기 중 관련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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